요리

백종원의 김치볶음밥 요리비법

Andrian 2022. 2. 22. 00:01

겨울 전 담가 놓았던 김치가 맛있게 익었을 시간이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김치로 만든 김치찌개, 김칫국, 김치전 등 대부분의 음식을 좋아하지만, 어린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김치볶음밥이다. 요리하기도 간편하고 맛있는 김치 한 가지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다. 오늘은 겨우내 맛있게 익은 김치로 만드는 백종원의 김치볶음밥을 공유한다. 

 

기본적으로 김치가 들어가고, 참치, 햄, 고기등 여러 가지 재료가 어울릴 수 있지만, 오늘은 고소한 돼지고기를 주로 한 김치볶음밥이다. 우선 김치볶음밥의 가장 기본은 누구나 알다시피 김치이다. 김치의 익힘 정도에 따라 설탕과 식초로 좀 더 감칠맛 나는 김치볶음밥을 요리할 수 있다. 예를 들이 김치가 너무 익어서 쉬었다면, 설탕으로 신맛을 살짝 가려낼 수 있다. 반대로 김치가 너무 익지 않았다면, 식초를 넣어 김치에 신맛을 가미해 줄 수 있다. 

 

다음으로 중요한 재료는 밥이다. 밥은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먹는 '날리는 쌀' 안남미가 좋으나, 한국에서는 잘 구하기 힘드므로, 김치볶음밥용으로 살짝 설익은 밥을 사용하거나, 찬밥을 사용하는것이 좋다. 찬밥은 수분기가 날아가서 김치볶음밥의 양념을 고루 흡수해 좀 더 깊은 맛을 내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볶아 둔 뒤에는 좀 더 단단한 식감으로 씹는 맛을 줄 수도 있다. 

 

필요한 재료

위에서도 설명했다시피, 김치, 찬밥, 대파, 식용유, 간장, 후추가루, 다진 마늘, 다진 양파, 다진 돼지고기나 잘게 썬 돼지고기 기(부위는 목살이나 등심), 계란

 

레시피

팬을 준비하고, 식용유를 넣은뒤 살짝 달구어 준다. 여기에 파 기름을 만들기 위해서 송송 썬 대파를 넣고 튀기듯이 볶아내어 준다. 그 후 찬밥을 넣어 밥알 하나하나에 기름이 입혀지도록 밥을 잘 볶아 준다. 그 후에 밥을 건져내어 그릇에 담아 둔다.

 

다음으로는 다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마늘, 다진 양파, 고기를 넣고 빠르게 볶아 내어 준다. 센 불로 빠르게 볶아야 불맛을 입힐 수 있다. 여기에 잘게 썬 김치 2컵 정도와 김치 국물을 넣어준다. 한 3분 정도 김치를 볶아 주고 김치의 익음 정도에 따라 설탕이나 식초를 넣어준다. 우리 집 김치는 많이 익었으므로 설탕을 한 스푼과 후춧가루를 넣어준다. 어느 정도 볶았다 싶었을 때 아까 그릇에 담아 놓은 대파 볶음밥을 넣고 밥을 자르듯이 주걱으로 볶아 준다. 마지막으로 밥그릇에 꽉꽉 눌러 담아 접시에 뒤집어서 내어낸다. 

 

팬에 반숙 계란후라이를 해서 위에 얹어 내면 돼지고기 김치볶음밥이 완성된다. 이렇게 만들어 내면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는 김치볶음밥을 요리해 낼 수 있다.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를 둔 엄마, 아빠에게 꼭 추천하는 요리이다. 

반응형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추전 만들기  (0) 2022.02.24
굴전 만들기  (0) 2022.02.23
백종원의 오징어 볶음 만들기  (0) 2022.02.19
바삭바삭한 김치부침개 만들기  (0) 2022.02.18
홍합 볶음 요리법  (0) 2022.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