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홍합 볶음 요리법

Andrian 2022. 2. 16. 22:28

가장 추운 달 중의 하나인 11월~2월 동안 홍합은 제철이다. 수율도 좋고 비린내도 가장 덜난 시기에 제철 요리인 홍합으로 요리를 한다면 좋은 한 끼 식사가 된다. 홍합은 담치라고도 불리는데 우리가 주로 먹고, 슈퍼마켓에서 파는 것은 지중해 담치라고 하며, 자연산인 참담치는 크기가 훨씬 크고 껍질도 두껍다. 

 

이번에는 좋은 밥반찬으로 즐길 수 있고, 또한 좋은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는 홍합 볶음 요리법에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먼저 해산물 요리의 기본은 신선함이다. 신선도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좋지 않은 냄새가 나고, 맛도 비리다. 그러므로 껍질이 윤기 나며, 꼭 닫고 손상되지 않은 것을 구매해야 한다. 만약 사기 전부터 역한 냄새가 나면 그런 홍합은 신선도가 떨어진 것이므로 꼭 좋은 홍합을 구매하도록 한다. 그리고 홍합요리는 껍질째 조리되기 때문에 껍질 손질이 매우 중요하다. 


재료 준비 ​
홍합 1키로, 식용유,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다진 파, 다진 청양고추, 고춧가루, 간장, 설탕, 참기름, 물, 녹말가루 등이 필요하며, 홍합을 한번 삶아낸 육수를 사용하는 것이 좀 더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홍합은 흐르는 물에 칫솔이나 솔을 사용하여 깨끗이 닦아 준다. 껍질에는 홍합의 족사라는것이 있는데 이러한 것들도 최대한 제거하도록 한다. 다음은 굵은소금을 사용하여 닦아주고, 마지막으로 흐르는 물에 2~3번 더 헹구도록 한다.

 

씻어낸 홍합은 끓는 물에 데쳐주도록한다. 조개류는 보통 입이 벌어지면 익은 것이기 때문에 입이 벌어지면 뜰채로 홍합을 건져 놓고, 홍합을 데친 육수는 남겨 두도록 한다. 홍합 볶음에는 녹말이 중요하므로 녹말을 물어 풀어놓도록 한다. 

 

다음으로 웍이나 주둥이가 넓은 프라이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고춧가루 3큰술을 넣어 고추기름을 만들어 낸다. 약 30초 정도 볶아 적당한 고추기름이 나왔다면, 다진마늘 한술, 다진 생강 한술, 다진 파 3술과 다진 청양고추 1개를 넣어 더 볶아 준다. 양념이 충분히 익었다면,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약 2분 정도 더 볶아 주도록 한다. 맛을 내는데 가장 중요한 홍합 육수 반 컵을 넣어준다. 국물이 어느 정도 끓어오르면 데친 홍합을 넣고, 볶아낸다는 느낌으로 약 3분 정도 볶아 내도록 한다. 

 

주의사항

남은 홍합은 절대로 냉장 보관해서는 안된다. 금방 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남은 홍합들도 물에 데쳐 꼭 냉동 보관하는것을 추천한다.

 

홍합은 과거에 바다의 영양제라고 불리웠을 정도로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불포화지방산이 충분히 들어있으며, 타우린을 포함하고 있어, 피로 해소이나 숙취해소에도 큰 도움을 준다. 요즘 같은 홍합이 제철인 계절이 제철 음식을 먹는다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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