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서 김치로 만든 여러 가지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중에서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 중 하나는 김치전이다. 매콤 새콤하게 잘 익은 김치를 잘게 썰어 넣은 김치전은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다.
김치전은 특별한 재료가 필요 없다. 잘익은 김치만 있다면, 어떻게 요리하더라도 평균 이상의 맛은 낼 수 있다. 하지만 김치전의 조리법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김치전 반죽을 오래 저어 주거나, 식용유를 적게 사용하거나, 불을 너무 약하게 한다거나 하면, 바삭바삭한 김치부침개를 만들기 힘들다. 또한 김치 부침개에 고기나 해산물을 넣는 다면 좀 더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 오늘은 육전+김치부침개의 중간 정도 되는 돼지고기 김치 부침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공유한다.
재료준비
잘 익은 김치 반포기, 쪽파, 풋고추, 홍고추, 간 돼지고기, 간장, 다진 마늘, 생강청, 참기름, 후추, 부침가루, 쌀가루, 냉수, 소금을 준비한다. 다른 음식에 비하여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바삭바삭한 김치전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재료는 김치이다. 푹 익은 김치를 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로 잘게 썰어준다. 쪽파 또한 비슷한 사이즈로 썰어주도록 한다. 혹시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김치와 같은 크기로 썰어 준비하도록 한다. 돼지고기는 다진 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볼에 돼지고기, 간장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생강청 1스푼, 참기름 반 스푼, 후추 약간을 넣고 잘 섞어 준다. 밑간을 해주면 돼지고기에 간이 배면서 좀 더 부드러워진다.
잘 섞어둔 볼에 부침가루 200mg, 쌀가루 1스푼, 얼음물 200mg을 넣고 잘 섞어 준다. 너무 오래 섞으면 진득해지고, 질겨질 수 있으니, 살짝 섞어 주도록 한다. 여기에 아까 준비해둔 밑간 된 돼지고기와 김치, 고추를 넣고 잘 비벼준다. 부침개를 부치는 과정이 제일 중요한데 중간 불로 팬을 예열한 뒤 식용유를 충분히 넣고, 팬에 한국자 떠서 얇게 부치도록 한다. 부침개를 뒤집는 타이밍은 가장자리 부분이 바삭하게 익으면 바로 뒤집어서 익히 도록 한다.
날씨가 추운 지금 같은 계절에 간단하게 간식이나 새참으로 먹을 수 있는 바삭바삭한 김치 부침개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요리한다. 특히 부침개나 전류는 바로 조리한 뒤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실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돼지고기 대신 오징어나 새우를 넣어 부치게 되면 맛있는 해물 김치 부침개를 즐길 수 있다.
주의 사항
반죽을 너무 오래 섞거나, 따듯한 물로 반죽을 하게 되면 끈기가 더해져 바삭한 부침개를 만들 수 없다. 또한 김치에 물기가 많을 경우 반죽이 묽어 저 김치전을 바삭바삭하게 구울 수 없으므로, 물기를 꼭 짜 주도록 한다. 불은 꼭 중간 불이나 너무 세지 않은 강한 불로 겉면을 익혀줘야 바삭바삭하고 맛있게 부쳐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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