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방문한 여행자들이 만약 처음으로 접한 음식이 똠얌꿍이라면 태국 음식은 본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입맛을 딱 사로잡는 요리는 의외로 많다. 태국의 음식문화는 같은 아시아 권으로서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팟카파오 무쌉은 바질과 간 돼지고기 볶음요리라는 뜻이다. 이 요리에는 많은 고추가 사용되기 때문에 매운맛이 조금 강한 편이며, 계란 프라이를 추가해서 먹는다면 금상첨화이다. 맛은 살짝 맵고, 고소한 듯하며, 짠맛과 단맛이 어우러져 한국인의 입맛에는 딱이다. 지역에 따라 돼지고기가 아니라 닭고기를 넣기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파카파오까이삽이라고 불린다. 파카 파오 무쌉은 대중적인 요리이므로 어디에서는 주문이 가능하며, 가격은 매우 저렴한 편이다. 배낭여행자들은 주로 팟카파오 무쌉을 먹는데 40밧~50밧이면 한 끼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팟카파오 무쌉 재료
팟카파오 무쌉의 재료 준비는 매우 간단하다. 돼지고기나 닭고기, 태국 고추 5개, 마늘 5알, 생강 한 스푼, 양파 반개, 바질 잎, 피시소스, 설탕, 간장, 굴소스, 식용유이다. 돼지고기나 닭고기의 부위는 어디라도 상관없으며, 준비된 고기는 도마에 놓고 칼로 잘 다져준다. 식감을 중요시 여기면 살짝 크게 저며주고, 소스의 풍미를 더 느끼고 싶다면 잘게 저며 준다. 태국 고추와 마늘은 1cm 사이즈로 잘게 잘라주고, 생강도 잘게 저며 준다. 양파는 고기와 같은 사이즈로 다져준다. 재료 준비는 모두 끝났으니 요리를 시작하도록 하자
팟카파오 무쌉 요리방법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예열해 준다. 예열된 팬에 저민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넣고 볶아 준다. 이때 고기에서 나는 잡내를 잡아주기 위해 고추와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양파 등을 함께 넣고 볶아준다. 고기의 색이 약간 갈색으로 변했을 때 피시소스, 설탕, 간장 굴소스를 넣고 볶아준다. 바질 잎의 향과 식감을 즐기기 위하여 요리의 마지막에 넣어 살짝 볶아 준다. 바질 잎을 너무 익히게 되면, 향과 식감이 다 사라져 맛이 없어지게 된다.
볶은 팟카파오무쌉을 접시에 옮겨 담고, 계란 프라이를 서니 사이드업으로 하도록 한다. 이유는 고소한 노른자와 다진 돼지고기를 같이 먹을 때 풍미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이다.
알아두어야 할 것
- 바질잎은 너무 오래 익히지 말 것
- 계락 프라이는 꼭 서니 사이드업으로 요리하여, 노른자와 돼지고기를 같이 먹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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