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뚝배기 불고기 요리법

Andrian 2022. 2. 1. 18:53

불고기는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으로 지역마다 다른 요리법이 존재한다. 간장 양념을 기본으로 하지만 볶아내는지 구워 내는지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 서로 다른 불고기를 즐긴다. 서울 지역에서는 둥근 불판의 가장자리에 양념을 붓고 솟아있는 가운데에 구워 양념을 찍어 먹고, 신선로와 같이 숯을 가운데 담아 먹는 광양식, 소고기를 석쇠에 넣어 뒤집어 가며 요리하는 언양식이 있다. 하지만 요즘같이 날씨가 추울 때는 따뜻한 음식을 먹어줘야 몸에 보양이 된다. 오늘은 뚝배기 불고기로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온도가 유지되어 먹는 동안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뚝배기 불고기 요리법을 공유한다. 

 

뚝배기 불고기는 서울식 조리법에 영향을 받아, 뚝배기에 육수를 부어 끓여 내는 간편하지만, 어찌 보면 고급 요리에 가까운 요리이고, 재료 준비도 간단하다. 재료 손질 및 준비법은 아래와 같다

 

불고기용 소고기 한근 600g, 당면 100g, 팽이버섯 1 봉지, 대파 1개, 양파 1개, 간장, 설탕, 올리고당, 굴소스, 맛술, 다진 마늘, 배즙, 참기름, 후추, 다시마, 물 가장 중요한 뚝배기

 

뚝배기 불고기 일명 '뚝불' 조리법

불고기용 고기는 기름은 적고 가격도 비싸지 않은 앞다리 살이 선호 된다. 불고기는 살짝 물에 헹궈 불순물과 핏물을 제거해준다. 팽이버섯은 밑부분을 잘라 잘게 나누어 둔다. 양파, 대파, 당근은 채를 썰어 준비해 둔다. 당면은 요리 30분 전 찬물에 담가 충분히 불려 준다. 

 

양념장 준비는 간단하다. 조그만 그릇에 간장 4스푼, 설탕 2스푼, 올리고당 2스푼, 굴소스 1스푼, 맛술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배즙이나 채썬배, 참기름, 후추, 청양고추 등을 넣어 잘 섞어 주고, 준비해 둔 소고기를 넣어 재워 두도록 한다. 너무 오래 재워 두면 연육 작용이 너무 되어 고기의 식감을 느낄 수 없으니 3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고기를 충분히 재워둔후 뚝배기에 물 2컵과 양념장에 재워둔 고기 및 채 썰어둔 양파, 대파, 당근을 넣어 준다. 고기는 서로 눌어붙지 않도록 충분히 저어 주면서 넣도록 한다. 고기가 익어 어두운 색을 띠면 당면을 넣어 준다. 마지막으로 팽이버섯을 넣고 한소끔 끓여주면 뚝배기 불고기가 완성된다. 

 

이렇게 요리된 뚝배기 불고기는 떠먹기에도 좋고, 밥을 비벼먹기에도 좋은 요리가 된다. 날씨가 요즘처럼 추울때는 뚝배기 불고기로 차가워진 몸을 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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