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닭 만들기 [백종원의 요리비책]
한국인은 빨갛게 만든 닭도리탕의 매운맛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간장베이스의 매콤한 찜닭도 좋아한다.
오늘은 자작자작 하게 간장을 사용하여 만든 백종원의 찜닭만드는 방법을 포스팅 하려고 한다.
[재료준비]
재료준비하기전 가장 먼저 해야할일은 찬물에 당면을 담가 두는것이다. 뜨거운 물에 불리게 되면 당면이 익어버려 찜닭에 넣을시 너무 물러지거나 불어버리게 되니 찬물을 이용하는것이 좋다. 당면을 불린 후에는 재료를 준비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생닭, 닭은 닭복음탕용으로 손질된 것으로 구매하는것이 요리하기에 간편하다. 감자와 당근은 깨끗히 씻어 껍질을 벗기도록 한다. 표고버섯이나 팽이 버섯은 선택적으로 넣는것이 좋다. 버섯향을 싫어 하는 사람은 넣지 않아도 맛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대파는 손가락 크기의 사이즈로 잘라 둔다. 맛있어 보이는 색감을 위해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손가락 마디만한 크기로 잘라 준비하도록한다.
양념장에는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는 않는다. 간장 2/3컵, 다진마늘 1큰술, 물엿 1/2컵, 생강가루 반큰술, 다진대파, 후추, 카라멜 소스 1/2큰술을 넣고 잘 저어둔다.
위와 같이 준비하면 재료준비는 끝이 나게 된다.
[요리비법]
생닭은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구석구석 씻어 준다. 날개 끝이나, 꼬리 끝은 지방이 많고 냄새가 날수 있으므로 손질해 준다. 닭은 부글부글 끓는 물에 데쳐 불순물을 제거 해주고 물에 살짝 헹궈 준다.
넓적한 냄비에 데친 닭과 양념장을 넣고, 물을 한컵 정도 넣어서 준다. 불은 중간불로 하여 너무 국물이 졸지 않도록 한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감자와 당근을 넣고 10분 정도 더 끓여 주도록 한다. 양파는 물러지지 않도록 감자와 당근이 익은 다음 넣어 주는것이 좋다. 양파가 익어서 투명해 지면 불려둔 당면을 넣고. 마지막으로 대파, 홍고추, 청고추를 뚜껑을 덮고 약 1분정도 더끓어 준다.
[주의사항]
캬라멜 소스나, 콜라 등의 검정 색을 내주는 재료를 넣어 주면, 좀더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찜닭이 되므로 왠만하면 넣어 주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