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오징어 볶음 만들기

과거의 비해 요즘은 오징어 어획량 감소로 오징어 가격이 많이 상승하였다. 하지만 지금 같은 오징어가 제철인 계절에 오징어를 사용한 요리를 한다면, 좀 더 풍부한 영양분과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오징어를 맛볼 수 있다. 오징어는 과거로부터 많이 즐겨먹던 음식 중 하나로 여러 가지 요리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로 인기가 높다. 

 

또한 타우린과 비타민등을 함유해 간 기능을 향상하고 피로 해소와 성장기 아이들의 발달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오늘은 오징어 제철을 맞아 가볍게 조리할 수 있는 오징어 볶음요리를 공유하고자 한다. 요리를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투명하고 반짝반짝 윤기가 나는 것이 신선한 오징어다. 오징어 볶음요리의 핵심은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불맛도 날뿐만 아니라 너무 오래 익혀 질겨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재료

신선한 오징어 2마리, 당근, 양파, 대파, 청양고추, 다진마늘, 식용유, 참기름,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맛술, 설탕, 올리고당 오징어는 구매 시 내장을 제거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통으로 된 오징어를 구매할 경우, 배를 반으로 갈라 내장과 가운데 척추뼈를 제거해야 한다. 다리 부분에서는 입과 눈을 제거하고 살짝 칼집을 내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당근, 양파, 고추, 대파는 모두 손가락 크기와 같이 모두 비슷한 사이즈로 손질해 준비하도록 한다. 

 

다음은 양념장 준비이다. 볼에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1스푼, 간장 1스푼, 맛술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설탕 1스푼, 참기를 1스푼을 넣고 잘 저어 주도록한다. 손질한 오징어는 밑간을 하여 볼에 잘 섞어 준다. 다음으로는 높이가 어느 정도 되는 팬에 식용유와 대파 다진 것, 마늘을 넣고 잘 볶아 준다. 마늘과 파가 노랗게 익으면 당근, 양파를 넣고 같이 볶아 준다. 양파가 투명하게 변하면, 볶은 야채들을 팬 구석에 몰아넣고, 양념장과 오징어를 넣고 볶아 준다. 이때 강한 불로 해서 빠르게 오징어가 익도록 구석구석 잘 볶아 준다. 마지막으로 큼직큼직하게 썰어놓은 대파를 위에 올려 오징어 볶음을 완성한다. 

 

맛있게 먹는 방법

오징어 볶음은 하얀 쌀밥과 먹어도 맛있지만, 집에 소면이나 국수면이 있다면 삶아서 오징어 볶음에 비벼먹어도 된다. 이렇게 하면 술을 마실떄 좋은 안주거리로도 즐길 수 있다.